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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국내 영화 추천

왓챠 영화 추천 " 1987" - 뜨거웠던 그날

by Mr.순대 2021.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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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순대의 리뷰따리 블로그를 운영 중인 Mr. 순대입니다.

 

오늘은 장준환 감독의 <1987>에 대해서 소개해보겠습니다.

 

1987은 6월 민주항쟁의 기폭제가 됐던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려는 세력과 진실을 알리려는 사람들 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출처: 다음 영화

1987

개봉: 2017년 12월 17일
감독: 장준환
출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

 

1. 간략한 소개

 

김윤석(박처장 역) / 하정우(공안부장 역) / 박희순(조반장 역) 출처: 다음 영화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습니다"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22살 대학생 박종철 군이 사망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박처원 차장(김윤석)은 증거 인멸을 위해 시신을 화장시키고자 하지만 당시 당직이었던 공안부장(하정우)은 부검을 밀어붙입니다. 경찰은 단순 쇼크사로 사건을 덮으려고 하고 현장의 흔적들과 부검 소견에 따르면 고문에 의한 사망이 확실시되어있는 상황에서 윤상삼 기자(이희준)가 '물고문 도중 질식사'를 보도합니다. 경찰 측은 조반장(박희순)과 다른 형사 한 명을 구속시켜 사건을 축소시키고자 하죠.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 교도관 한병용(유해진)은 이 사실을 수배 중인 재야의 인사에게 이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조카 연희(김태리)에게 부탁을 하면서 연희도 이 뜨거운 이야기에 합류하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이희준(윤상삼 역) / 유해진(한병용 역) / 김태리(연희 역)  출처: 다음 영화

 

Rotten Tomatoes: 신선도 80%, 관객 점수 94%
IMDb: 유저 평점 7.7 / 10.0
Letterboxed: 사용자 평균 평점 3.9/5.0
네이버 영화 평점: 네티즌 평점, 관람객 평점, 기자&평론가 평점 
다음 영화 평점: 네티즌 평점 9.5/10.0, 전문가 평점 7.9/10.0
왓챠 피디아 평점: 4.0/5.0

 

2. 특징 & 관람 포인트

  • 어느 누군가가 이야기를 끌고 가는 게 아니라 모든 배우들의 비중이 비슷비슷합니다.(박 처장의 비중이 조금 높은 정도)
  • 도입부가 아닌 엔딩에서 나오는 영화의 타이틀 그리고 한국영화 역대급 엔딩

3. 여담

  • 특별 출연으로 나오는 누군가로 인해 영화관에서 여성 관람객들의 탄성이 쏟아져 나왔었습니다...^^
  • 한국 영화 최초로 명동성당 내부 촬영이 허가됐습니다.
  • 제39회 청룡영화상 - 최우수 작품상, 제54회 백상 예술대상 -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민주주의는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다

멀티캐스팅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던 작품이며 '한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모여 한 시대를 소개하는 장'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또한 저마다의 이야기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하여 소리치는 이 영화의 엔딩 장면은 그 어떤 영화에서도 겪어보지 못한 전율을 선사했답니다.

 

1987 엔딩 '그날이 오면' |  출처: 향기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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