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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국내 영화 추천

넷플릭스 영화 추천 "박열" - 이제훈, 최희서 주연

by Mr.순대 2021.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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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순대의 리뷰따리 블로그를 운영 중인 Mr. 순대입니다.

 

오늘은 이준익 감독의 <박열>에 대해서 소개해보겠습니다.

 

이준익 감독의 <동주>를 재밌게 봤어서 이 영화도 기대를 하고 봤답니다. 동주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른 영화였고 일제강점기 시절을 이렇게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영화는 그동안 없었습니다...


출처: 다음 영화

박열

개봉: 2017년 6월 28일
감독: 이준익
출연: 이제훈, 최희서, 김인우, 야마노우치 타스쿠 등

 

1. 간략한 소개

 

박열(이제훈), 가네코 후미코(최희서) 출처: 다음 영화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조선인들이 폭동을 조장한다, 우물에 독을 탔다는 등의 괴설로 인해 6천여 명의 조선인들이 학살당했습니다. 일본은 해당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다른 화젯거리를 만들려고 하는데 그러는 과정에서 '불령사'를 조직해 항일 운동을 한 조선인 '박열'이 배후로 지목당합니다. 박열은 일본의 의도대로 그들의 만들어놓은 판에 들어가서 역사적인 재판을 시작하게 됩니다!

 

영화의 느낌을 잘 묘사하는 두 장의 사진(개인적로 왼쪽의 사진이 포스터로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출처: 다음 영화

이 영화의 분위기를 잘 묘사해주고 있는 두 장의 사진입니다. 시대적으로 암울한 시기여서 그동안 나왔던 일제 강점기 영화는 달리 조금 유쾌하게 풀어 나가는 것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Rotten Tomatoes: 관객 점수 86%
IMDb: 유저 평점 5.9/ 10.0
Letterboxed: 사용자 평균 평점 3.2/5.0
네이버 영화 평점: 관람객 평점 8.48/10.0, 네티즌 평점 8.10/10.0, 기자&평론가 평점 6.70/10.0
다음 영화 평점: 네티즌 평점 7.9/10.0, 전문가 평점 6.6/10.0 
왓챠 피디아 평점: 3.6/5.0

 

2. 특징 & 관람 포인트

  • 그동안 보았던 일제강점기 시절의 영화는 전혀 다른 분위기
  • 최희서라는 배우의 발견(진짜 일본인인 줄 알았습니다...)
  • 잊혔던 인물들의 재조명(박열은 6.25 전쟁 중에 납북돼서 그런지 교과서에서 언급이 되지 않았죠)

3. 여담

  • '박열'이라는 인물이 왜 아나키스트(무정부주의자)가 됐는지에 관한 내용이 생략돼서 조금 아쉽습니다.
  • 미스터 선샤인에서 일본인 "츠다 하사"로 유명해진 이정현 배우는 이 영화에서 일본 자경단으로 활약합니다. 
  • 영화에 나오는 시 "개 XX"는 실제로 박열이 지은 시입니다.

 


 

재판장! 자네도 수고했네. 내 육체야 자네들이 죽일 수 있지만 내 정신이야 어찌하겠는가?
-박열-
.
개인의 자유의지로 결정한 선택이 비록 죽음을 향한 길일지라도 삶의 부정이 아닌 긍정일 것이다.
-가네코 후미코-

 

이 영화는 국뽕이 가득한 애국애족의 영화가 아니랍니다. 자신들을 못살게 구는 정부에 투쟁을 하는 느낌이었지요.  그것이 결과적으로 조선의 독립에 큰 힘이 됐기는 했지만요. 새로운 느낌의 시대극을 보고 싶으신 분들께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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