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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국내 영화 추천

왓챠 영화 추천 "남한산성" - 김윤석, 이병헌 주연

by Mr.순대 2021.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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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ㅣ다양한 정보 공유의 창고ㅣ를 운영 중인 Mr. 순대입니다.

 

오늘은 황동혁 감독의 <남한산성>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영화는 영화관에서 부모님과 함께 봤었습니다. 역사 자체가 스포일러여서 영화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알고 있었지만 당시 시대에 흠뻑 빠졌다 나온 느낌이 들었네요..... 개인적으로 국내 사극 영화 중 손에 꼽을 명작이라 생각한답니다!


 

 

출처: 다음 영화

남한산성

개봉: 2017년 10월 3일
감독: 황동혁
출연: 김윤석, 이병헌,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등

 

1. 간략한 소개

 

 

[공식] 남한산성 스페셜 역사 영상 | 출처: CJ Entertainment Official |

김상헌(김윤석) 최명길(이병헌) 인조(박해일) 출처: 다음 영화

예조판서 김상헌(김윤석) VS 이조판서 최명길(이병헌) 
척화파 VS 주화파

역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많이 아실 만한 내용인 "병자호란"에 관련된 영화입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제가 크게 설명드릴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역사 자체가 스포일러이기 때문이죠.

 

이 영화의 큰 틀은 청나라에게 계속 항쟁하느냐 혹은 항복하느냐를 두고 생기는 대립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대화가 주요 이야기인 만큼 자칫 영화 자체가 정적으로 흘러갈 수 있었는데 중간중간에 전쟁 신을 집어넣으면서 루즈함을 풀어줍니다.

 

 

남한산성 명장면 | 출처: 유튜버 "해투" |

 

이 영화의 백미는 영화 후반부에 나오는 김상헌과 최명길의 끝장 토론입니다.

둘 다 살고자 하지만 서로 생각하는 "삶"의 의미가 너무도 달랐습니다.

하지만 둘 다 나라를 생각하는 충신임이 분명해 보이니 더욱 안타까운 느낌

 

 

Metacritic: 스코어: 63/100, 유저 평점 8.5/10
Rotten Tomatoes: 신선도 57%, 관객 점수 83%
IMDb: 유저 평점 6.9/ 10.0
Letterboxed: 사용자 평균 평점 3.5/5.0
네이버 영화 평점: 관람객 8.17/10.0, 네티즌 8.09/10.0, 평론가 7.50/10.0
다음 영화 평점: 7.4/10.0
왓챠 피디아 평점: 3.6/5.0

 

2. 특징 & 관람 포인트

  • 무기, 복장 등의 고증이 여태까지 나온 사극 중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특히 조총병)
  • 당시 조선의 어둡고 암울한 현실을 너무나 잘 표현했습니다.(희망이 잠깐 보여도 바로 좌절되는 모습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 항쟁을 주장하는 "척화파"를 민생의 안정을 개나 줘 버린 꼰대 집단으로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 배우들의 연기력의 자웅을 겨루는 모습이 아니라 배우들 전부가 당시 시대에 그리고 각 인물에 담백하게 녹아들어 져 있습니다.

3. 여담

  • 총 관객수가 384만 명인데 이건 손익분기점을 넘지 못한 수치입니다. (아마 암울한 역사여서 그러지 않았나 싶습니다.)
  • 중국은 '하나의 중국'이라는 명목으로 청나라도 중국의 역사로 가르쳐서 이 영화의 내용을 이해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청나라가 만주어를 쓰고 있는 상황, 조선이 명나라와 청나라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는 상황 등) 
  • 역사적 사실과는 세세한 부분에서 다소 차이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답니다.

 

"담백하다"

 

이 영화를 보고 담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배우 어느 누구도 연기력을 뽐낸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고 배우들이 영화를 이끌고 간다는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자극적인 요소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치려는 느낌도 없었습니다.

그저 흐르는 영화 속에 배우들이 녹아들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참... 이것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것이 이 영화가 가진 힘이라고 생각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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