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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음악 추천

라이온 킹 영화 음악 소개(with 실사판)

by Mr.순대 202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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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순대의 리뷰따리 블로그를 운영 중인 Mr. 순대입니다.

 

오늘은 라이온 킹 영화 음악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라이온 킹 노래 중 어느 것 하나를 빼먹고 소개한다는 게 용납이 안될 정도로 전곡을 다 좋아하는데요 ㅎㅎ 그중 보컬이 있는 노래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라이온 킹을 거의 더빙으로 봐서 더빙판 노래에 대한 애착이 더 크지만 많은 분들이 원어에 익숙하실 테니 원어로 소개합니다.)

 

더불어서 실사영화판 노래도 같이 올려서 간략한 비교도 해보겠습니다!

 


라이온 킹 영화 음악 소개(with  실사판)

 

출처: 다음영화

 


 

1. Circle of Life

 

많은 분들이 라이온 킹 하면 떠올릴 명곡이자 라이온 킹의 시작을 알리는 곡입니다. "Circle of Life"는 작중 프라이드 랜드에 사는 모든 생물들에게 심바의 탄생을 알리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인데요. 웅장한 일출과 아프리카의 동물들이 줄을 지어서 프라이드 락으로 이동하는 장면은 전율 그 자체였습니다. 

 

 

실사판에서도 웅장함 그 자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실사판 장면 중 최고의 장면이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라피키가 심바를 들어 올리는 장면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느낀 쾌감을 전혀 느낄 수 없었어요. 실제 맨드릴 원숭이의 모습을 생각하면 실사판이 맞는 거긴 하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ㅎㅎ

2. I Just Can't Wait to be King

 

 

"I Just Can't Wait to be King"은 빨리 왕이 되고 싶다고 까부는 심바에 모습과 그의 심정이 잘 드러난 곡입니다. 매우 경쾌하고 밝은 노래이며 만화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유의 과장된 장면들이 눈을 즐겁게 했었죠.

 

 

얼굴에 감정이 나타나지 않아서 분위기와 심바, 날라, 자주의 얼굴이 전혀 매치가 안됐습니다..ㅎㅎㅎㅎ 진짜 다큐멘터리 그 자체! 심바와 날아가 아직 어리고 귀여워서 그나마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와 어울리는 느낌(?)이었답니다.

 

3. Be prepared

 

 

"Be Prepared"는스카가 하이에나들을 선동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곡이며 굉장히 어둡고 그로테스크합니다. 분위기의 변화를 색깔로 표현을 아주 멋지게 했으며 전체 시청가인 라이온 킹에서 가장 자극적인 장면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원작에서의 스카는 섹시하고 퇴폐미가 느껴지는 악당이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더빙판에서는 조금 해석이 달랐는데요....

 

 

 

국내 더빙판 "Be prepared"외국에서도 엄청난 호평을 받는 노래이며 성우 김병관 님과 뮤지컬 배우 이성훈 님이 나눠서 부르셨습니다. (초월 더빙이라 생각!) 

원작과 달리 스카의 사악함과 강인함이 더 느껴지고 하이에나들의 떼창 부분에서는 더 무겁고 진중한 느낌이라 대놓고 야심을 드러내는 악당의 모습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실망스러웠던 장면입니다. 원작에서 굉장히 비중이 있던 장면인데 너무 임팩트가 없는 느낌...(?) "Be Prepared" 장면이 처음에는 영화에 안 나온다고 했다가 팬들에게 욕 엄청 먹고 나온 영상이긴 한데 이렇게 할 거면 안 나온 것만도 못한 느낌입니다.

 

4. Hakuna Matata

 

 

 

"Hakuna Matata"는 프라이드 랜드에서 쫓겨난 심바를 발견한 티몬과 품바는 과거의 걱정은 접어두라고 조언하는 장면에서 나온 노래입니다. 대중적인 인지도는 "Circle of Life" 만큼 혹은 그 이상일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 속에 나오는 벌레들이 참 맛있어 보였답니다.....

 

 

실사판에서는 귀엽다는 느낌 외에는 특별한 점은 없었습니다. 품바의 사이즈가 작아진듯한 느낌이 드는데 실제 혹 멧돼지 사이즈에 맞게 만들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합니다. 혹 멧돼지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멧돼지보다 작다고 하네요 

 

5.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오랜 시간이 흐른 뒤 심바와 날아가 재회하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노래입니다. 국내에서도 남녀 듀엣곡으로도 은근 인지도가 있는 노래죠.(우결에서 봤던 것 같은데...) 더불어서 티몬과 품바가 심바를 잃는 것 같아서 슬퍼하는 장면도 참 재밌었습니다.ㅎㅎㅎㅎ

 

 

 

실사판을 보고 느낀 점은 사자들이 참 잘 뛴다...(?) 정도였습니다...ㅠㅠ 사랑이라는 감정이 얼굴에서 느껴지지 않으니 몰입이 안되더라고요..ㅎㅎ

 


 

라이온 킹은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가장 좋아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랍니다. 단순히 영화적인 재미만 따졌을 때 더 재밌는 애니메이션도 있지만 어렸을 적 라이온 킹을 보면서 즐거워했던 추억 보정(?) 때문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라이온 킹이지 않을까 싶네요(픽사 포함)

 

이렇게 노래 소개글을 준비하면서 애니메이션을 다시 봤는데 오랜만에 봐도 참 가슴 뜨거워지는 영화네요... 그리고 어릴 적 함께한 친구는 그대로인데 저는 훌쩍 커버린 느낌이 들어서 싱숭생숭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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