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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작은 거인 야코비> - 도서 리뷰&서평

by Mr.순대 2020.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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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듬순대 블로그를 운영 중인 Mr. 순대입니다.

 

아네테 펜트의 "작은 거인 야코비" 읽고 느낀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림이 귀여워서 읽어봤습니다만 매우 난해한 책이었습니다. ‘어른의 입장에서 책을 읽어서 그런 걸까? 어린아이들의 순수함으로 읽는다면 조금 다른 해석이 나올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은 거인 야코비 ㅣ 아네테 펜트 지음 ㅣ 한희짐 옮김 ㅣ 2008년 11월

출처: 교보문고 홈페이지

 

 

작은 거인 야코비

 

너무 난해한 이야기

 

책은 총 2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다. 읽으면서 점점 느낀 점은 다음과 같았다. ‘이게 무슨 소리지?’, ‘무슨 책이 이래?’, ‘그래서 결론이 뭔데?’

주인공인 야코비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사람과는 다른 사고를 하는 사람이다. 한마디로 엉뚱하다. 책의 대부분의 이야기는 결론이 확실하지 않다. 그래서 하나의 에피소드를 읽을 때마다 그래서 뭐 어떻다는 건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그만 읽을까?’라는 생각이 들 즈음에 책을 다 읽었다. 확실히 페이지 수도 적고 글자도 적다 보니 금방 다 읽게 됐다.

 

작은 거인의 의미?

 

왜 작가는 작은’, ‘거인’이라는 말을 썼을까? 작가가 작은 거인이라는 말을 사용한 이유를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나름대로 생각해보고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았다.

 

작은- 어린이 같은 행동 혹은 생각을 표현 / 소심함을 표현

거인- 물리적으로 큰 사람이 아닌 정신적으로도 큰 사람 즉 인성이 훌륭한 사람을 표현

 

작가는 야코비를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더 고차원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해서 거인이라 표현한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야코비는 이런저런 사건을 혼자 해결하기도 하며 다소 소심하게 남을 배려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는데 그때 왠지 모르게 그고 외롭고 쓸쓸하게 보였다. 하지만 스텔라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이 야코비를 이해하는 덕분에 야코비는 자신의 소신대로 지내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다름틀림

 

솔직히 말해서 나는 야코비 같은 사람과 친해지기 힘들 것 같긴 하다. 하지만 나와 야코비는 다른 것 일뿐 야코비가 틀린 게 아니다. 우리 주변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유치원에서부터 대학교까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왔고 특히 군대에서는 나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많았다. 현실적으로 모든 사람과 친하게 지내긴 힘들다. 나와 다른 사람들을 대할 때 그들을 이상하게 보는 것이 아닌 야코비의 친구들처럼 다른사람들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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